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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넷플추천] 발레리나 스포(X)

처음 콜이라는 영화에서 전종서라는 배우를 보았는데

알 수 없는 표정과 시크함이 기존 여자배우와는 차별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좀 다른 느낌이지만 배두나를 처음 TV에서 봤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예전엔 연기력은 미약해도 이쁜 얼굴에 주목했다면 

요즘은 개성있는 얼굴+ 연기력 있는 배우가 좀 더 눈에 띄는 거 같습니다.

 

물론 예전에 이쁘기만 했던 배우들이 연차가 쌓이면서

연기력도 완성형으로 가고 있는 배우도 많지만요.

 

나만 그렇게 느낀게 아닌지  영화제 상을 휩쓸더니

감독까지 내남자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충현 감독과 다시 찍은 영화가 발레리나입니다.

 

러닝타임의 90분정도이며

내용 자체는 버닝썬 사태의 복수버전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우연히 만난 중학교 동창과 우정을 이어오다가

발레리나였던 친구의 자살과 유언으로 진행되는 복수 이야기.

 

악으로는 김지훈 배우가 나오는데

언제부턴가 외국 배우 물신나는 긴 머리와 진한 얼굴, 지방하나 없는 근육질 몸을 만들더니

섹시하게 변해버린 후 악역으로 배역이 많이 변한거 같습니다.

 

선과 악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 영화라 깊게 생각할 필요 없이

내용이 이끄는 대로 보면서 액션을 즐기면 되는 영화.

 

전도연이 주연했던 길복순이랑 영화색채가 비슷하긴 한데

확실히 젊은 배우라서 그런지  액션의 속도는 다르네요.

 

무표정한 얼굴로 사람을 대체 몇 명을 죽이는 건지..

총 쏘는 모습을 보면 여자 존윅 같기도 하고..

잔인한 영상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싫어하시는 분은 넘기면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