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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다시 산다면 해보고 싶은 것

다시 생을 살아갈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학생으로 돌아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다고 합니다.

사회에 나와보니 학벌이 나의 인생에 영향을 주는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나의 10대에는 오로지 대학을 가야 한다는 목적만 어른들이 말씀해 주셨지

왜 가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많이 물어볼 기회를 갖지 못하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WHY?" 라는 대답을 해주지 못해서

사회인이 된 지금도 내 적성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입사한 직장에 맡은 업무가 익숙해져서 일을 하고 있을 뿐

재밌다거나 만족스러운 느낌으로 돈을 벌고 있진 않은 거 같습니다.

 

내가 다시 과거를 돌아가 꼭 해보고 싶은 일은 "독서습관"입니다.

살면서 경험을 하면 배우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간접 경험이 필요한데 모든 카테고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게

독서입니다.

 

지금도 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어릴 때 읽는 독서와 현재는 독서는 좀 다른 거 같습니다.

10대에 WHY를 찾아서 20대엔 그것을 향해 달려가는 열정적인 내가 되어보고 싶습니다.

자녀를 낳는다면 꼭 독서습관을 들이게 해주고 싶습니다.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사람들은 시각적인 것에 매료되어 글을 읽지 않게 된 거 같습니다.

특히 긴 글은 난독증이 온 것처럼 힘들어합니다.

 

저도 꽤나 오랜 시간 동안 그렇게 살아왔던 거 같습니다.

평일엔 회사일에 지쳐 잠들 때까지 드라마를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고

주말에는 예능을 보거나 좋아하는 연예인 덕질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면서 

책을 한동안 멀리 지내왔습니다.

 

최근 경제적 자유에 관심을 가지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유튜브에서

꽤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근데 약속이나 한 듯 공통적인 습관이 있더라고요.

 

1. 독서

2. 실행

3. 기버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무슨 책이라도 읽자.

그 책에서 한글귀라도 내 머리에 남았다면 내 인생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

 

무엇을 배웠다면 실행하자.

그것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실패로 남을 수도 있지만

인생을 돌아보면 그때 그것을 왜 했을까에 대한 후회보단

왜 안 했을까에 대한 후회가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남에게 무엇을 바라지 말고 알려주고 나누어주자.

 

오늘부터 조금씩 조금씩 나의 그릇을 채워가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