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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리뷰] 유미의 세포들

재밌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뮤지컬 드라마라던가

중간에 애니메이션 나오고 그런 드라마를 불호라는 편이라 좀 손이 안 갔는데요.

이번 추석에 친구가 강추에서 1 시즌부터 보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유미의 사랑을 중심으로 한 인생에 대한 이야기인데

사랑을 이루는 과정에서 유미 몸 안에 있는 세포들의 각자의 역할을 하는데요

무엇을 할때 내 마음에서 나는 목소리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꺼 같아요

 

사랑 세포가 프라임 세포 (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직장을 관두고 작가일을 하면서 작가 세포로 바뀝니다.

인생은 시기마다 중요한 포인트가 달라지는거니깐요

 

이성세포, 감성세포, 응큼 세포, 자린고비세포 등등등

세포 각자가 유미의 행동에 영향을 줍니다.

 

7년 동안 사귀었던 남자 친구가 바람나고 사랑세포가 3년 동안 코마상태로 있었는데요 

3년간 비연애상태라는 의미죠

회사에서 짝사랑하던 남자에게서 아는 형을 소개받으면서 사랑세포가 깨어납니다.

 

썸을 타고 사귀는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속에서 세포들끼리 나누는 내용들이 공감되고 너무 웃겨요

알고 보니 응큼 세포 성우는 개그우먼 안영미 씨가 했더라고요. (목소리가 달라서 몰랐어요)

 

1 시즌은 김고은 (김유미) , 안보현 (구웅)

2 시즌은 김고은 (김유미) , 갓세븐 박진영 (유바비)

3 시즌까진 나올꺼 같은데 남주 이마 쪽만 보여줘서 누군지 모르겠더라고요.

 

구웅은 착하긴 했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우물쭈물한 타입이었다면, 

유바비는 다정하면서도 돌직구 같은 성격이라 전 유바비 스타일이 더 좋더라구요.

 

비주얼으론 구웅역할인 안보연씨가 키도 크고 덩치가 좋아서 그런지 잘 어울린거 같아요

각각 14부작이라 러닝이 길어서 하루에 1-2부씩 천천히 보셔도 될 거 같아요.

 

하지만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